계절마다 각기 다르게 나오는 제철 음식들은 우리의 몸에 필요한 영양분들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계절에 맞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은 그 계절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수분이 손실되고 자칫하면 건강을 잃을 수 있는 여름, 무더운 더위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 필요한 영양소와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여름에 먹으면 좋은 음식
오늘은 여름에 먹으면 더욱 보약이 되는 음식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려 합니다. 그 좋은 음식들이 무엇인지, 어떤 효능을 가지고 몸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먹으면 좋은 음식 Best 3
복숭아
복숭아
향도 좋고 맛도 좋아 인기가 많은 과일 중 하나인 복숭아는 특히 여름철에 섭취하면 더욱 좋습니다. 복숭아에는 아스파르트산이라는 성분이 아주 풍부합니다. 아스파르트산은 만성 피로를 개선함과 동시에, 간을 해독하는 항체의 생성을 촉진하고, 뜨거운 열로 인해 발생하는 우리 몸의 피로 회복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복숭아 속에 함유된 아스파르트산의 함량이 무려 365mg으로, 사과나 포도, 오렌지보다 월등히 높은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복숭아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폴리페놀과 무기 영양소 역시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무더운 더위에 대한 내성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땀을 흘려 손실된 칼륨을 보충하는 것에 큰 도움을 줍니다.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알칼리성 식품으로써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고 여름철에 떨어진 식욕을 다시 돋워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설사 증상이 있을 때, 복숭아를 섭취하게 되면 완화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복숭아에는 당분이 많아 혈당을 급상승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의 경우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특이적으로 장어와 함께 복숭아를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 또는 설사를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하여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
수박
여름 제철 과일 중 대장이라고 불릴 만큼, 남녀노소 좋아하는 수박은 이유불문! 여름에 먹으면 좋은 음식입니다. 수박의 과육은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풍부한 수분을 가진 이 수박은 수분 손실이 쉬운 여름철에 꼭 필요한 과일입니다.
수박의 과육에는 칼륨과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여 우리 몸의 불필요한 열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체내 혈액순환을 돕고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체내 부종을 없애는 것에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뜨거운 열로 인해 가벼운 탈수증을 자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탈수증은 두통, 집중력 저하, 피로감과 같은 증상들을 초래합니다. 이럴 때, 수박을 섭취함으로써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으며 탈수증의 증세를 완화시키는데 아주 좋습니다.
스페인의 한 농식품 잡지에 게재된 연구 칼럼에 따르면, 수박은 운동이나 강도 높은 활동 후에 생길 수 있는 근육 이상과 과열에 대한 진정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박의 껍질에는 시트롤린이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시트롤린은 동맥의 기능을 강화하여 우리 몸의 혈압을 안정시켜 줄 수 있습니다.
수박은 과육, 껍질뿐만 아니라, 수박씨 역시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수박씨에는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인 리놀렌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여 혈액 속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줄 뿐만 아니라, 염증을 진정시키는 작용 역시 탁월하다고 합니다.
과육은 물론, 씨와 껍질까지 버릴 것이 없는 수박! 여름철 수박을 꾸준히 섭취해 준다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이 오이
오이는 높은 수분 함유량과 저칼리로 유명한 음식입니다. 오이는 천연 항염제라고도 불리기도 할 정도로, 통증을 완화하고 과도한 염증 반응을 완화해 주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이에는 리그난, 폴리페놀, 피노르시놀, 비타민K, 망간이나 구리와 같은 다양한 각종 영양소들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이를 섭취하게 되면 피로를 회복하는 것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탈진 증상과 탈수 증상을 완화하고 영양 결핍을 치료하는데 굉장히 좋습니다.
실제로 오이는 약 95%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땀이 많이 나서 수분이 쉽게 손실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분의 손실을 막고 원활하게 수분을 보충하기에 오이는 최적의 채소라고 합니다.
또한, 오이는 찬 기운을 가지고 있어 뜨거운 햇볕에 지쳐 쌓인 피부의 열을 낮춰주고 우리 몸의 열을 식혀 주는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여름에 좋은 것 외에도, 오이는 비타민K라는 비타민이 풍부한데, 이는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섬유질까지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장을 건강하게 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노화 예방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여름이 지나가더라도 꾸준히 섭취해 주면 아주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지치기 쉬운 더운 여름철에 이렇게 간단한 음식들을 섭취하여 우리 몸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더욱 꾸준히 먹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몸과 건강이 상하기 쉬운 무더운 여름, 모두 건강하고 지혜롭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