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 두드러기
한랭 두드러기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특히 발생하기 쉬운 피부 질환 중 하나입니다. 콜드 알레르기라고도 불리는 이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차가운 공기나 추위에 노출되면 발생하게 됩니다. 체온과 반대되는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발생되어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함을 줄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쇼크나 호흡기 장애, 피부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랭 두드러기의 대표 증상과 원인, 그리고 예방 방법과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랭 두드러기의 증상
한랭 두드러기는 주로 추위에 노출된 손이나 얼굴, 목과 같은 피부 부위에서 발생하며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른다.
○ 피부가 따끔거리고 간지럽다.
○ 빨갛게 달아오른 부분이 후끈거린다.
○ 피부가 부어오른다.
○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진다.
○ 피부에 통증이 느껴진다.
○ 심한 경우엔 호흡하기가 힘들고, 속이 불편하다.
한랭 두드러기가 심한 분들은 피부뿐만 아니라, 호흡기 또는 장의 점막에도 이상이 생겨 부풀어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호흡관란이나 복통과 같은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랭 두드러기의 원인
한랭 두드러기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노출되었을 경우에 주로 발생합니다. 우리 몸의 체온은 자율신경계라는 신경계에 의해서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율 신경계에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에 한랭 두드러기와 같은 면역계의 과민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노출되면 한랭 글로불린과 같은 면역 글로불린 E 물질이 체내에서 불필요한 면역 작용을 일으켜서 한랭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추위로 인해 혈관의 수축과 팽창이 급격하게 일어나면 한랭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도 한랭 두드러기가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습기가 낮은 환경에서 오래 노출되는 경우
○ 동상과 같은 저온 자극 피부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
○ 건성 피부이거나 피부가 예민한 경우
한랭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
한랭 두드러기와 콜린성 두드러기를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두 질환의 차이점을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쉽게 말해 체온이 올라갈 때, 발생하는 두드러기이며,
한랭 두드러기는 추위에 노출이 되었다가 체온이 다시 정상으로 상승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두드러기입니다.
또한, 한랭 두드러기와 콜린성 두드러기는 증상과 발생 부위에도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1~3mm 정도의 좁쌀 모양의 팽진(피부가 부어오름)이 발생하며, 가려움과 따가움이 동반되지만 따가운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로 손이나 발과 같은 사지의 말단보다는 체간(몸, 가슴, 허리, 목 등)에 많이 발생합니다.
이와 다르게 한랭 두드러기는 추위에 직접적으로 닿은 손이나 발과 같은 말단 부위에 국소적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며, 가려움이 크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표로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질환 | 한랭 두드러기 | 콜린성 두드러기 | |
공통점 | 갑작스런 체온 변화에 의한 피부 질환 | ||
차이점 | 원인 | 추위 노출 | 체온 상승 |
발생 부위 | 사지 말단 | 체간 | |
증상 | 가려움 | 가렵거나 따갑지만, 따가움이 더 크다. |
한랭 두드러기의 치료와 예방
한랭 두드러기의 치료
한랭 두드러기는 우리 몸의 면역 반응에 의한 질환이므로, 아직까지 뚜렷한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두드러기 증상이 발현되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직관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만성적으로 나타난다면 한의학적인 치료를 받아서 체질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한랭 두드러기의 예방
○ 겨울철 외출 시, 얼굴이나 손, 발 등의 노출을 최소화한다. (장갑, 목도리, 마스크 착용)
○ 실내가 건조할 경우, 가습기를 사용하여 적정 습도를 유지한다.
○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촉촉하게 유지한다.
○ 실내 온도는 약 20도를 유지한다.
○ 자주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부위의 보온에 신경 쓴다.
○ 차가운 물의 사용을 지양한다.
○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신다.
한랭 두드러기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지만, 여름철에도 과도한 냉방 시설(에어컨)에 의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뜻한 옷차림과 피부 보습을 통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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