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의 증상과 예방 : 미리 알아두어야 할 사실들
골다공증
골다공증에서 "골다공"이란 말은, 말 그대로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증상 또는 질환을 말합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조직 손상으로 인해 골량이 감소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약화되어 뼈의 강도가 약해지게 되고, 골절의 위험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골다공증은 우리 몸의 뼈 어디든 발생할 수 있고, 합병증의 위험까지 가지고 있는 아주 무서운 질환입니다.
이러한 골다공증의 증상과 원인은 무엇이며,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골다공증의 증상
골다공증의 초기에는 아무런 이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뼈의 구멍이 증가하여 골밀도가 점점 감소됨에 따라, 아래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지고, 파괴되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이 주로 나타나는 부위는 허리, 골반, 등, 척추, 목뼈, 손목 등이 있습니다.
키의 감소
골다공증은 척추뼈의 압축으로 키(신장)가 조금 줄어들 수 있으며, 척추뼈의 골절 위험이 굉장히 증가하게 됩니다. 골다공증 유병기간이 긴 환자들을 보면 키가 점차적으로 줄어든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자세의 변화
골다공증으로 인해 척추 및 골반의 골밀도가 변화하면서 일상생활에서의 자세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앉았을 때의 자세, 걸을 때의 자세, 평소 아무렇지 않던 자세가 유독 통증이 느껴지는 등 여러 자세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약화된 치아
골다공증으로 인해 턱뼈가 약해져 음식을 씹는 힘인 치악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치아 또한 우리 몸의 뼈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치열이나 치아의 강도가 눈에 띄게 약해질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증상은 개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도와 뼈의 손상 정도에 따라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뼈가 자주 부러지거나, 척추나 골반에 알 수 없는 통증이 자꾸 느껴진다면 얼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골다공증의 원인
노화
노화는 골다공증의 가장 보편적인 원인입니다. 노화에 따라 우리 몸의 뼈는 천천히 약화되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기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며 뼈조직의 감소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
위에서 말씀드린 여성의 에스트로겐으로 인해 뼈조직이 감소하여 골다공증의 위험에 노출되듯이, 남성 역시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변화로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 역시 뼈조직의 형성과 생성에 기여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입니다.
이 외, 부갑상성 호르몬의 변화도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부갑상선은 칼슘과 인의 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입니다. 부갑상선이 호르몬 과분비하게 된다면, 혈중 칼슘 농도가 불필요하게 증가하여 골다공증의 발생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뼈를 생성하고 구성하는 명령을 내리는 DNA, 즉 유전적으로 뼈가 약하다면 골다공증에 노출될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역시 가족력이 크게 작용하는 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척 중에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골다공증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흡연과 잦은 음주, 부족한 영양 섭취(특히, 칼슘과 비타민 D), 부족한 신체활동 등은 골다공증의 발생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예방
올바른 식단 유지
칼슘을 섭취하는 것은 골다공증 예방에 굉장히 좋습니다. 칼슘은 뼈를 강하게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유, 요구르트, 견과류, 치즈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 칼슘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 D는 칼슘의 섭취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비타민 D는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생산되기 때문에 적절한 야외활동을 통해 비타민D를 보충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과도한 체중은 뼈에 대한 부담과 부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유연성 운동, 적당한 강도의 운동 등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담배를 피우는 것은 우리 몸의 호르몬 시스템에 변화를 줄 뿐만 아니라, 담배 연기에 포함된 독성 물질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여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를 하는 것 역시 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간기능과 비타민 D와 칼슘의 대사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정기적인 검진 받기
골다공증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정기적으로 골밀도 측정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은 꾸준한 예방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다만, 방치할 경우에는 여러 합병증을 가지고 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기도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섭취,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뼈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