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증? 항진증? : 갑상선 기능 저하증 원인, 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된다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대사 활동들이 전체적으로 망가지게 됩니다. 손이 떨리거나, 성격이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예민해지며, 체중이 감소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오늘은 이러한 갑상선 기능 저하에 관한 증상과 원인, 더불어 갑상선 항진증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Thyroid)이란?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하며, 가로 3cm, 세로 5cm 정도의 작은 내분비기관입니다. 갑상선은 마치 나비가 날개를 편 모양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컨디션의 갑상선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겉으로 보았을 때, 도드라지거나 만져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병이 생긴다면 붓기 시작하면서 목 쪽에 혹처럼 만져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은 크기는 작미나, 우리 몸의 대사를 전체적으로 조절하여 주는 우리 몸에서 아주 아주 중요한 기관 중 하나입니다. 갑상선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이용하여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 체온 조절, 심장 박동 조절, 신경계 또는 근육의 기능을 조절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성장기 또는 신체 발달 과정에서도 굉장히 필수적인 호르면이며, 성인이 되어서도 심리/정서 상태 조절, 근육 조절, 체온 유지 등과 같은 필수 대사에 관여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이렇게 단어를 처음 접하게 되면 무슨 뜻이며, 어떠한 증상인지 확 와닿지 않으실 겁니다.
이 두 질병을 간단하게 말하면, 저하증(Hypothyroidism)은 갑상선이 충분항 양의 호르몬을 생성해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와 반대로 항진증 (Hyperthyroidism)은 갑상선이 너무 많은 호르몬을 과다하게 생성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의 증상
갑상선의 기능 이상에 대한 증상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아래와 같이 대표적인 증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 - 만성 피로 - 신체 대사 감소로 인한 체중의 급격한 증가 - 체온 조절 기능 이상(수족냉증) - 근육 및 관절 통증 - 기억력 감퇴 - 쉰 목소리 - 소화 기능 장애 - 월경량 증가 - 목 부종 발견 |
- 심장 박동 증가/불규칙 - 식욕 증가 - 신체 대사 증가로 인한 체중의 급격한 감소 - 땀 분비량 증가 - 신경과민 및 불안감 - 안구 건조증 - 손 떨림, 근육 경련 - 혈압 증가 - 수면 장애 |
갑상선 기능 이상에 따른 증상은 한 번에 확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질환에서 찾아볼 수 있는 증상들이 서서히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의 원인
갑상선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갑상선의 호르몬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시상하부는 TRH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뇌하수체를 자극하고, 이렇게 자극받은 뇌하수체는 TSH(갑상샘 자극 호르몬)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갑상선의 호르몬(T3, T4) 분비를 유도합니다.
이러한 기작에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게 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항진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상의 원인으로는 자가면역 질환,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식습관(요오드 섭취 부족 또는 과다), 방사선 치료 부작용, 갑상선의 외상 등 다양한 형태의 원인으로 발병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 항진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충분한 수면과 균형적인 식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요오드를 꾸준하게, 균형 있게,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갑상선 자가 체크리스트
√ 집에서 간단히 해볼 수 있는 갑상선 기능 이상 체크리스트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 √ 무기력감이 느껴지며, 항상 피곤하다. √ 많이 먹지 않아도, 체중이 자꾸만 증가한다. √ 한기가 느껴지며, 추위를 많이 타기 시작했다. √ 얼굴과 손, 발이 붓는다. √ 맥박이 느리며, 불규칙하다. √ 집중력이 크게 감퇴하였다. √ 목 앞쪽이 부어 있거나, 혹이 만져진다. |
√ 더위를 많이 느끼며, 몸에 열이 많아졌다. √ 신경이 예민해졌다. √ 눈이 잘 안보이기 시작하고, 보는 것이 불편하다. √ 변을 자주 보기 시작하였다. √ 최근 땀이 자주, 많이 난다. √ 목 앞 쪽이 부어 있거나, 혹이 만져진다. √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였다. |
갑상선 검사 방법
① 초음파
: 초음파를 이용하여, 갑상선의 모양을 진단하고 결절 유무를 확인합니다.
② 갑상선 CT 촬영
: CT 촬영(컴퓨터 단층 촬영)을 이용하여, 갑상선 모양을 확인하고 주위 조직과의 상호작용 이상을 확인합니다.
③ 혈액 검사(갑상선 기능 검사)
: 갑상선 호르몬(T3, T4)과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TSH(갑상선 자극 호르몬을 검사하여, 우리 몸에 적정 수준으로 호르몬이 분비되는지 검사합니다.
④ 갑상선 세침 흡인 검사
: 갑상선에 결절이 발견되면, 주사침을 이용하여 갑상선 결절 세포를 채취하고, 해당 결절이 악성인지 양성인지 감별해 내는 방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