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키17,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SF 신작 영화, <미키17>의 간단 관람평을 남겨보려 합니다.
감독 : 봉준호
출연진 :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토니 콜렛
개봉일 : 2025.02.28
관람등급 : 15세
개봉한 지, 약 2주가 되어서야 보고 왔네요 ㅜㅜ
<미키 17>은 '미키 7'이라는 에드워드 애슈턴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해당 원작소설을 봉준호 감독만의 색을 넣어서 각색하여 실사 영화로 제작하였다고 하더라고요!
영화 <미키 17>은 머나먼 미래에서, 극한의 환경에서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클론 '미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복제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인간 정체성이라는 깊이 있는 철학적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지며, 봉준호 감독님의 특유의 사회적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새로운 세계, 미지의 도전
영화는 인류가 지구를 떠나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는 우주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 미키는 탐사팀의 '소모품 인간(Expendable)'으로 지원하여, 위험한 상황에서 실험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죽고 다시 복제되기를 반복하며 새로운 클론으로 대체되는 그러한 인간입니다.
그는 외계 행성 니폴하임에서 임무를 수행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공식적으로 사망처리가 됩니다.
그러나! 그는 운이 좋게 살아남게 되어, 기지로 돌아가지만, 이미 "미키18"이 생성된 것을 발견합니다.
이 과정에서 미키 17은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이 그저 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미키17은 자신이 처한 시스템과 클론의 본질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며, 기지 내부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외계 생명체와의 대립 속에서 진실을 파헤쳐 나가게 되는 줄거리입니다.
봉준호 감독만의 연출, 그리고 그래픽과 비주얼
이번 <미키17>이라는 영화를 보고, 봉준호 감독님만의 특유의 연출 스타일이 SF 장르와 만나면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섬세한 장면 구도와 날카로운 사회 비판을 내포하는, 기존 SF영화들과는 차별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컴퓨터 그래픽(CG) 역시 매우 정교하고, 클론 기술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봉준호 감독님의 색을 살려 휼륭하게 각색해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총평 : 봉준호 감독이 선사하는 새로운 경험
<미키 17>은 기존 SF 영화의 틀을 깨면서도, 봉준하 감독님만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아내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단순한 우주 탐사, 개척 이야기가 아닌, 인간의 존엄과 본질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작품이었으며, 시각적, 청각적 등 다양한 요소의 재미까지 챙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가 아주 빛이 났던 것 같습니다. 스포일러가 될까 봐, 자세히는 말씀 못드리겠지만..
그 다른 인격의 두 캐릭터를 표현한게 아주 인상 깊더군요..ㅎㅎ
우주 영화, SF 영화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번 <미키 17> 영화 꼭! 보시면 정말 재밌는 영화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미키17> 영화를 관람하고 느낀 간략한 감상평이었습니다.
자세한 줄거리나 후기는 스포가 될 수 있어서 간략하게만 작성해보았습니다.
저는 굉장히 재밌게 보았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보세요!~~

감사합니다.